1930년 11월 14일 프랑스 올레옹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문학에 흥미를 느꼈던 그는 장 지오노, 장 콕토와의 만남으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는 죽을 때까지 두 사람의 친구로 남았으며 작품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피에르 베르제는 장 콕토 작품의 저작인격권자이기도 했다.1958년 이브 생 로랑과의 만남 이후, 1961년 패션 회사를 함께 설립하여 1999년까지 운영했다. 이후 ‘피에르 베르제‐이브 생 로랑 재단’의 대표로 취임했다. 아테네‐루이 주베 극장을 운영하며 이오네스코의 「에쿠스」와 몰리에르,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작품 등을 연극으로 제작했고, 필립 글래스, 존 케이지의 콘서트를 기획하는 한편 로버트 윌슨, 피터 브룩의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1993년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임명되었으며, 1988년부터 1994년까지 국립 파리 오페라단의 회장을 역임, 이후 명예 회장직에 올랐다.2017년 9월 8일 생레미드프로방스에서 눈을 감았다./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 「늑대의 문장」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5년 아이오와 국제 창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소설집 『늑대의 문장』, 『여름』, 『보이지 않는 정원』, 장편소설 『숨은 밤』, 산문집 『받아쓰기』, 옮긴 책 『음악 혐오』가 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 김용익문학상을 수상했다.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