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상혁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세계의문학』으로 데뷔해 시를 쓰기 시작했고, 몇 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에서 문예창작 강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학교라면 귀신 보듯 싫었는데, 대학원 다녔고, 대학 입학처에서 일했고,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니 태어나고 지금껏 학교 밖에서 살아본 적 없는 셈이다. 희미한 꽁무니 쫓는 기분으로 사는 것 같다. 쓸쓸하고 재밌다.
김잔디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불행, 불운, 불안에 둘러싸여 자랐지만 상처 입은 적은 없다. 나의 현명하고 선한 부모님은 유년이 껍질일 뿐이라고 늘 일러주었다.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시를 쓰다 상혁을 만났다. 원고 교정을 보고 운이 좋을 땐 글을 쓰기도 한다. 여덟 살 문채, 열한 살 강아지 살구, 열 살 고양이 마리 요다 오리 소리 물리 꼬지의 주 양육자다.
<파주가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 말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