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1882~1941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예수회 계통 학교에서 교육받고 유니버시티칼리지를 졸업했다.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통달했고 일찍부터 입센, 셰익스피어, 단테, 플로베르 등을 탐독했다. 나아가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비코 등의 철학에도 탐닉했다고 전해진다. 민족의식에 기반한 아일랜드 문예부흥에 반발하여 졸업 후 파리로 갔고 이후 취리히, 폴라, 트리에스테 등지에 거주했다. 1920년에는 다시 파리로 돌아와 새로운 문학 사조의 부흥에 핵심 역할을 하며 여러 나라의 작가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단편집 《더블린 사람들》을 비롯해 서정적이며 형식적인 완벽성을 갖춘 시집 《실내악》, 예술가로서 압도적 자질을 보여준 《젊은 예술가의 초상》, 의식의 흐름 기법을 도입한 장편 《율리시스》, 진일보한 실험 정신으로 쓰인 《피네건의 경야》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독보적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예술지상주의를 신봉하는 최후의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에 커다란 변혁을 도입한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2차 세계대전 중 병으로 영면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