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에밀리 오스틴
청춘의 불안과 우울을 독특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문체로 그려내는 소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서 태어나 킹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문학과 종교학을, 웨스턴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오타와 공립도서관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칼턴대학교의 시간강사, 캐나다 하원의 정보 설계사로 일했다.
데뷔작 『전부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Everyone in This Room Will Someday Be Dead)』는 죽음, 종교, 정신 건강, 퀴어 정체성 등의 복잡한 주제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며 젊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틱톡에서는 주인공 길다의 불안한 심리에 공감하는 독자들의 추천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캐나다는 물론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에 장편소설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Interesting Facts about Space)』, 『우리는 쥐가 될 수 있어(We Could Be Rats)』와 시집 『게이 걸 프레어즈(Gay Girl Prayers)』를 출간했다.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도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 그녀의 글은 현대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역 : 나연수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동 대학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과 뉴미디어를 공부했다. 2010년 YTN에 기자로 입사해 경찰, 국회, 청와대 등을 취재했고 뉴스 앵커와 PD로도 일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내 말이 사실이고 네 말이 거짓이라는 목소리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실은 문학 속에 담담히 빛나고 있다고 믿는다.
<전부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