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김가영
‘바디 리터러시’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주창한 ‘바디 리터러시 개척자’이자 ‘몸 인문학자’다. 저자가 주창하는 ‘바디 리터러시’는 몸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읽고 해석하는 힘을 말하며, 몸 인문학이란 몸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나를 이해하는 길임을 아는 힘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가정과 학교, 기업과 정부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한다.
《다이어트, 비콰이어트!》는 다이어트가 ‘불변의 세계관’이 되어버린 듯한 시대에 우리 몸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첫 번째 시도다. 저자는 앞으로도 신체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으로 한 몸 문화 연구를 확장하며 모든 이들이 주체적으로 몸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Florida)에서 스포츠경영학(전공)과 매스미디어(부전공)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서 스포츠경영학과 미디어 관련 강의를 했으며, 서울대학교 체육과학연 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교육과학 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미디어 이미지 연구를 시작으로 여성학, 미디어,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적 조각을 연결하면서 몸을 다각 도로 탐구해왔다. ‘AI 시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의 커뮤니티 내러티브 분석 및 온라인 운동 소비문화 연구’를 통해 신체 이미지와 미디어가 교차하는 지점을 분석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바디 포지티브 문화 연구를 통해 신체 인식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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