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마이클 타우시크
인류학자. 시드니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정경대학교, 런던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수학했다. 이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최근 은퇴했다. 남미 콜롬비아 등에서 수행한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와 식민주의, 국가 폭력, 물신숭배, 신체성의 뒤얽힘에 관한 독특한 인류학적 사유를 펼쳐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남미에서의 악마와 상품 물신』 (1980), 『샤머니즘, 식민주의, 야생의 인간: 테러와 치유에 관한 연구』 (1987), 『미메시스와 타자성: 감각의 독특한 역사』 (1993), 『국가의 마법』 (1997), 『팔마 아메리카나 』 (2018)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적 서사와 이미지, 신체와 감각에 대한 사유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남미에서의 민족지와 동시대 정치사회적 질문들의 결합, 그리고 예술가들과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이 신은실
인류학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철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로 옮겨가 후쿠시마 핵 사고와 감각의 변화에 관한 연구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동아시아 냉전의 역사와 생태학적 유산, 국가 폭력과 신체적 감각, 아카이브로서의 몸과 스토리텔링 등에 있으며 타우시크의 또다른 책 『미메시스와 타자성: 감각의 독특한 역사』(공역)를 한국어로 옮겼다.
<벤야민의 무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