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과 베를린에서 철학을 수학하였으며 시카고, 베를린, 취리히, 스트라스부르에서 문화학을, 린츠에서 문화이론을 가르쳤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빈 응용예술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현재 린츠 예술산업조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상호수동성’이라는 미학 개념을 제시하여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고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꼽히며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여러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장 잘 알려진 저서는 『타자의 환상』(2002)으로, 여러 정신분석학회가 주는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상호수동성』(2000), 『더러운 성스러움과 순수이성』(2008), 『성인언어』(2017), 『번쩍이는 무기』(2020), 『수치심에 대한 두 가지 계시』(2022) 등이 있다./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자유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는 베를린 GPB 칼리지에서 한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키치의 비진지함』, 『처음 시작하는 한국어』(이상 독일어)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과 공역서로 『질투의 민낯』, 『놀이하는 인간』이 있다.
<나쁜 삶의 기술>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