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사회학과 명예 교수. 평생 여성 노동과 사회 문제를 연구했고, 《도둑맞은 자부심》을 포함해 모두 10권의 책을 냈다. 그중 《감정 노동》,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 《시간의 구속 The Time Bind》, 《자기 땅의 이방인들》은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혹실드에게 감정사회학의 선구자라는 칭호를 안겨준 《감정 노동》은 인간, 특히 여성의 감정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 따라 규정되고 상품화되고 이용되는 과정을 밝힌 책이다. 5년간의 몰입 취재를 바탕으로 점점 더 격화되는 미국의 정치적 분열을 다룬 《자기 땅의 이방인》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도둑맞은 자부심》은 자부심과 수치심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한 우파의 감정적 기반을 밝혀내 큰 찬사를 받았다.
<도둑맞은 자부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