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서 경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며, 특히 통화와 환율, 금융에 관한 인상 깊은 기사들을 선보였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투쟁을 집요하게 추적한 기사로 경제 저널리즘의 최고 영예로 평가받는 ‘제럴드 로브 상(Gerald Loeb Award)’을 받았다. 이후 브루킹스연구소와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를 거쳐,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경제 안보와 기술 패권의 동향을 분석 중이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시아 금융위기의 막전 막후를 밀도 있게 써 내려간 《징벌(The Chastening)》, 미·중 무역전쟁의 기원과 전망을 두루 밝힌 《분열(Schism)》 등 총 일곱 권의 책을 썼다. 현대 국제통화 시스템의 전모를 밝히는 블루스타인의 작업은 《파이낸셜타임스》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라고 평가했을 만큼 명징한 관점과 치밀한 분석, 흥미진진한 묘사를 모두 아우른다. 특히 미공개된 기밀 문서나 최고위 관료와의 인터뷰 등에 기반한 블루스타인 특유의 “금융 디지털포렌식 같은”(《월스트리트저널》) 서술은 거대하고 복잡한 세계경제의 작동 방식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연장선에서 《킹 달러》는 통화 패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살피며, 달러의 왕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출간 즉시 《파이낸셜타임스》의 ‘2025년 여름에 읽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등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킹 달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