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아서 코넌 도일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아일랜드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1876년 에든버러대학에 입학해 의학
을 전공하고 의사가 되었다. 1879년 첫 단편소설 「사삿사 계곡의 미스터리」를 발표하고, 1887년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첫 작품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다. 1891년 의사로서 은퇴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추리소설 외 분야의 작가로서 인정받는 데 홈스 시리즈가 방해된다고 느껴 1893년 「마지막 문제」에서 홈스의 죽음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홈스의 다음 모험을 간절히 바라는 영국과 전 세계 독자들의 요구로 8년의 공백을 깨고 1901년 『바스커빌가의 사냥개』를 연재해 홈스를 귀환시켰다. 당시 연재처였던 잡지 〈스트랜드〉의 사무실 바깥에 독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공포의 계곡』 『셜록 홈스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스의 사건집』을 비롯해 과학소설·역사소설·논픽션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 크로버러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린이 하비에르 올리바레스
1964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애니메이션 감독. 1985년 예술만화잡지 〈마드리스〉에 작품을 게재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보스턴 글로브〉 〈엘 문도〉 〈롤링 스톤〉 스페인판 등 다양한 매체와 작업해왔다. 대표작으로 『별콩 이야기』 『검은 상자』 『오노와 홉 연대기』 등이 있고, 『분노』로 2020년 스페인서점연합상, 로르나상, 아라고네스상, 돌멘 비평가상 만화 부문을 수상했다. 아서 코넌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등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감각적인 화풍으로 선보이고 있다.
옮긴이 최파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 ‘헤로도토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작품을 기획·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세계대전 문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1차세계대전』 『나폴레옹 세계사』 『봄의 제전』 『근대 세계의 창조』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