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이자 뇌인지과학과 겸임교수. 35년 넘게 '기억'에 대해 연구해온 해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애리조나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지내며 조교수로 일한 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국내외 학자들과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위 뇌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의 기능적 미세 신경 회로를 규명하는 연구와 함께 기억과 상상에 관여하는 해마 신경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소속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뇌 신경 메커니즘 연구도 수행 중이다.
『기억의 미래』는 저자의 첫 책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추상적 사고 능력의 작동 원리를 탐구해 담았다. 2023년, 미국에서 전공 지식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먼저 출간됐다. 이번 한국어판은 저자가 직접 번역에 참여해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춰 수정·보완했다.
해마부터 시작해 기억과 상상, 추상적 사고를 한데 아우르는 인간의 '혁신 메커니즘'을 소개하는 이 책은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인간의 혁신 능력의 기원을 꼼꼼히 파헤친다.
                  
                  <기억의 미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