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윌리엄 배스 (William Bass)
법의학계의 전설적인 인물. 지방 소도시 보안관 사무실에서 FB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법집행기관이 담당한 수백 개 사건의 해결을 도왔다. 1980년 세계 최초의 시체 부패 연구시설인 테네시대학교 인류학 연구소, 일명 ‘시체농장’을 설립했다. 이 연구소에서 뼈 해부학과 인체 부패를 주로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시체의 사망의 종류와 시간, 그리고 사망한 환경을 판별하는 방법에 있어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그의 연구는 검시관, 법의학자, 형사와 법집행기관에서 사후 조사에 사용하는 기법의 기초가 되었다. 현재까지 200권이 넘는 도서를 집필했으며, 그중에는 자신이 기소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었던 살인사건과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것도 있다. 현재는 교수직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테네시대학교의 법의인류학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테네시주 녹스빌에 살고 있다.
저 : 존 제퍼슨 (Jon Jefferson)
기자이자 과학저술가, 그리고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소설가. 히스토리 채널, A&E,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위해 수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USA 투데이》 《파퓰러 사이언스》 등에 글을 기고했다. 《부패의 언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윌리엄 배스와 함께 제퍼슨 배스Jefferson Bass라는 필명으로 범죄소설 시리즈를 공동 집필했다. 현재 조지아주 애선스에 살고 있다.
역 : 김성훈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번역가.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노트는 아직도 보물 1호로 간직하고 있다. 물질세계의 법칙에 재미를 느끼다가, 생명이란 무엇인지가 궁금해졌고, 결국 이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가 몹시도 궁금해졌다. 이런 관심을 같은 꿈을 꾸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수련을 마쳤고,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늙어감의 기술』로 제36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부패의 언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