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만들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가가 될 거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지만, 제게는 직업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았거든요. 그렇게 영상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 콘텐츠 기획자로 업무를 확장했고, 지금은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돌아보면 그저 하나씩 만들던 것들이 쌓여 경험이 되었고, 운 좋게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진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초심자의 시선에서 배운 것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 두면 언젠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만들면서 배우는 늅늅'으로 살아가 보려 합니다.
<늅늅의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