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제임스 볼드윈 (James Baldwin)
미국 인디애나 주 출생. 미국의 저술가이자 교과서 편찬자.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사에서 교과서 저술 및 편집을 담당하였으며, 편집장이 되면서 어린이 도서의 편집 및 저술활동에 전력을 기울였다. 당시 그는 고전, 역사, 우화 및 신화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각색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그러한 작업을 거쳐 탄생한 50여권의 저서 중 하나가 바로 『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Fifty Famous Stories)』이다. 『하퍼와 형제들』을 시작으로 저서의 출판을 시작했고, 1882년 『지크프리트 이야기』 이후에 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많지 않다. 저술 및 편집 활동을 통해 당시 교과서의 절반 이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제임스 볼드윈은 미국의 교육 및 어린이 도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교육자 겸 저술가로 평가 받고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전설을 다룬 『지크프리트 이야기』『롤랑 이야기』, 신화를 다룬 『황금시대의 그리스 영웅 이야기』『오래된 그리스 신화』와 함께 『50명의 유명한 사람들』과 『어린이를 위해 다시 쓰는 로빈슨 크루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0가지 이야기』 외 다수가 있다.
역 : 김지현 (아밀) (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가이자 영미문학 번역가.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단편 「로드킬」로 SF어워드를,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밀’로서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단편소설을 다수 발표했다.
공동 작품집 『22세기 사어 수집가』,에 단편 「언어의 화석」을, 『여성작가 SF 단편모음집』,에 「로드킬」을, 『한국 환상문학 단편선 2』,에 「방문자」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는 『복수해 기억해』, 『흉가』, 『레딩 감옥의 노래』, 『캐서린 앤 포터』,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게스트』, 『캐릭터 공작소』, 『신더』, 『오늘 너무 슬픔』 등이 있다. 단편소설을 모아 소설집 『로드킬』을 냈다.
환상적인 이야기, 상상 속의 음식, 상상력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좋아한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본 적 없는 풍경을 생생히 옮기는 번역자로서, 이야기의 집을 짓는 작가로서 어린 시절 책 속으로 떠나던 모험의 ‘유산’을 종종 느낀다. 그 매혹적인 탐험, 상상 속의 음식들, 원어와 번역어 사이에서 빚어지는 달콤한 오해를 나누고 싶어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책을 썼다.
<개정판 | 조반니의 방>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