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들뢰즈·데리다 등과 함께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사상가. 1926년 프랑스 중서부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는 이폴리트, 캉길렘, 뒤메질에게 배웠다. 1961년에 출간된 『광기의 역사(Histoire de la Folie a L’ge Classique)』에는 바슐라르, 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니체, 마르크스, 알튀세르 등의 영향이 보인다. 푸코는 캉길렘의 연장선상에서 고고학적 방법을 확립하면서 『임상의학의 탄생(Naissance de la Clinique)』, 『말과 사물(Les Mots et les Choses)』, 『지식의 고고학(L’rchéologie du Savoir)』을 저술하였다. 1968년 5월 혁명을 겪으면서 정치철학에 주력,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취임한 뒤 투사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는 『감시와 처벌(Surveiller et les Punir)』, 『성의 역사 1 —앎에의 의지(Histoire de la Sexualité 1 —La Volonte de Savoir)』(1976)의 출간 이후 8년간 침묵을 지키다가 후기 철학으로 전회하여 그리스 —로마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체의 의미에 천착하였는데 『성의 역사 2 —쾌락의 활용(Histoire de la Sexualité 2 —L’sage des Plaisirs)』(1983), 『성의 역사 3 —자기에의 배려(Histoire de la Sexualité 3: Le souci de Soi)』 등이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1984년 파리의 라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사망했다.
옮긴이 / 이규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철학 DEA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는 『성의 역사 1 —앎에의 의지』(미셸 푸코),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장 보드리야르), 『광기의 역사』(미셸 푸코), 『천사들의 전설 —현대의 신화』(미셸 세르), 『프랑스 단편선』 등이 있다."
<말과 사물>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