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최전선인 환자와 의사 관계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아직은 기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는 의사다. 세브란스 최초의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정형외과학 대학 교수를 지냈다.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탐구력을 지닌 학자이자 행동가다.1995년 자원하여 아프리카로 날아가 케냐 키쿠유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펼쳤다. 매일 밤 10시를 넘어야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수련의 생활 후 이때의 경험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였다. 1999년부터 3년간 뉴욕 코넬대학교 의과대학부속 특별수술병원에서 스포츠의학 펠로로 일했고, 2000년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인생의 탐험을 떠나 2007년부터 인도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공부하며 전인 치료에 눈뜨기 시작해, 그 결실로 2010년 캘리포니아 아유르베다 대학 교육 전문가 인증을 받았다.저자의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제약 의학부장 및 존슨앤존슨메디컬 드퓌사업부 아태 총괄 의학감독을 맡았다. 반복되는 의사로서의 일상에 갇혀 보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손들의 움직임’을 알게 된 건 바로 이때였다. 2015년 5대 서울시립 동부병원 병원장을 맡으며 의사로서 의료 공공성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현재 저자는 ‘근육의 승리A Triumph Of Muscle’의 머리글자 ATOM에서 따온 아톰정형외과를 설립하고, 1차 의료 기관에서 0차 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환자를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느리게읽기라는 출판사에서 2012년 이 책 초판본을 출간하여 의료계에 신선한 파문을 던졌다. 이후 《의사는 사라질 직업인가》(2014), 《의사가 여기 있다》(2015)를 연이어 내놓으며 ‘의사 3부작’을 완성했다.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유쾌 상쾌 통쾌한 촌철살인 의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