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이백
중국 문학 사상 최정상의 대시인이다. 자(字)가 태백(太白), 호(號)가 청련거사(靑蓮居士)로 우리에게 주선옹(酒仙翁), 시천자(詩天子), 천상적선인(天上謫仙人)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701년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당대의 번성기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전환기에 주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에는 고금의 전적을 두루 독파하여 후일 대시인이 될 소양을 쌓았으며, 청년기인 25세부터는 구세제민의 큰 이상과 웅지를 가지고 중국 전역을 만유하면서 좌절을 겪기도 했다. 장년기인 천보 초에는 3년 동안 장안에서 한림공봉을 지낸 후 사직하고, 재차 회재불우의 방랑생활을 했으며, 만년기로 접어든 55세 때에는 '안사의 난'을 겪으면서 영왕의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을 언도받고 유배와 사면 등을 거치다가 급기야 62세를 일기로(762년) 병사했다. 이렇듯 방랑과 음주로써 세상을 주유하는 중에도 호협정신과 구선학도, 겸제천하와 독선기신 등 다양한 정서로 표출된 문학작품을 다수 남김으로써 그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전체 작품 수는 시가(詩歌) 987수이고, 부(賦)와 산문이 66편인데, 이중 오칠언절구는 모두 187수가 전한다.
번역 : 서미령
언어를 통해 세상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생 가르쳤던 중문학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싶어 필사책을 기획했습니다. 말과 소리, 그리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중문학의 경계에서 20여 년째 언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문학석사, 연세대학교 문학사를 거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중국어와 언어학 등 과목을 가르쳤고, 현재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초빙교수입니다.
공저로 『중국어 음성학의 이론과 적용』(김태은·서미령, 한국문화사, 2025)이 있다.
감수 : 김의정 (金宜貞, 이백시문연구회)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고전시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결대학교 파이데이아 학부에 재직하고 있다. 중국 고전 시를 전공했고 주요 논문으로 「흥(興), 오래된 비유」, 「영상 미학을 통해 본 중국 고전시의 재해석」, 「명대 여성 시에 나타난 전통과의 대화 방식」 등이 있다. 역저서로는 『한시 리필』, 『두보 시선』, 『이상은 시선』, 『두보 평전』, 『중국의 종이와 인쇄의 문화사』 『귓가에 금작화 나풀거리고』 『장물지(상·하)』, 『쾌락의 정원(李漁, 閑情偶寄)』 등이 있다.
성결대학교 파이데이아 학부 조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두보 기주시기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고전시가를 다년간 연구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이백 한적시에 보이는 시간의 흐름에 대하여-‘춘일취기언지’를 중심으로」, 「두보가 만난 사람」, 「명말 청초 문인 장대의 시세계」, 「영상 미학을 통해 본 중국 고전시의 재해석」, 「여성, 늙음을 말하다」, 「興, 오래된 비유」, 「시는 어떻게 광고가 되는가」 등이 있고 『쾌락의 정원(한정우기)』, 『장물지』(공역), 『사치의 제국』(공역) 등을 번역하였다.
<하루한시 낭만이백>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