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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매코너키 Bruce McConachie

    브루스 매코너키 프로필

2026.06.02. 업데이트

브루스 매코너키(Bruce McConachie)
미국의 저명한 연극학자이자 피츠버그 대학교 연극예술학과 명예교수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동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으며, 이론뿐만 아니라 연출가와 배우로서 현장 활동을 병행해 온 실천적 학자다.
미국 연극사와 연극 사학(historiography)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 왔다. 19세기 미국 연극과 사회의 관계를 분석한 《멜로드라마적 형식들(Melodramatic Formations)》(1992)로 미국 연극 연구 학회(ASTR)의 버나드 휴잇 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공저로 참여한 《세계 연극사(Theatre Histories: An Introduction)》는 전 세계 연극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인지과학을 연극 연구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연극학의 인지적 전환을 선도했다. 그 첫 번째 결실이 관객의 인지 과정을 진화심리학·신경과학·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한 이 책 《끌어들이는 연극, 관여하는 관객(Engaging Audiences)》(2008)이며, 이후 《공연의 진화(Evolution in the Arts)》(2015)로 연극의 진화론적 토대를 탐구하는 데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미국 연극 연구 학회 회장(2000∼2003)을 지냈으며, 2011년 저명 학자상(Distinguished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

장영지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공연예술학 전공에서 〈현대 연극의 소통 전략 연구−포스트드라마 연극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토대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극학자다. 인지과학과 연극학의 접점에서 관객의 몸-마음이 공연과 만나는 방식을 탐구하며, 체화된 인지와 개념적 혼성 이론을 한국 연극 분석에 적용하는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관객의 몸 경험과 체화된 공감: 극단 뛰다의 〈휴먼 푸가〉를 중심으로〉(2024),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의 관객 참여와 의미 생성—혼성 이론을 토대로〉(2024), 〈포스트 서사극의 서사 전략과 관객의 의미 생성〉(2026) 등이 있다. 체화된 인지, 개념적 혼성, 관객의 몸-마음이라는 일관된 문제의식 아래 이론과 공연 분석을 병행해 왔다. ‘인지 이론을 토대로 한 현대 연극의 소통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학술 연구 교수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브루스 매코너키의 인지적 관객론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번역은 그 연구의 실천적 결실이다.
현재는 ‘포스트휴먼 연극과 체화된 인지: 공연 미학과 관객 경험’을 주제로 학술 연구 교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앞으로도 무대와 객석을 잇는 연구로 동시대 연극 담론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끌어들이는 연극, 관여하는 관객>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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