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앤절라 미영 허 (Angela Mi Young Hur)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작가. 2002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창작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스파크스 펠로십과 스파크스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사로 일하며 서울에 머무른 적이 있고, 2026년 현재 스톡홀름에 살고 있다.
이민자 소녀의 고뇌와 아픔, 욕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 장편소설 『케이타운의 여왕들The Queens of K-Town』(2007)로 문학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에 대한 존경심과 어릴 적 듣고 읽은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작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낸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우리, 메아리처럼』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북 리뷰』의 〈2021년 SF/판타지 도서 10선〉에 선정되고, 미국 공영 라디오NPR의 연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랐으며, AMC 네트워크에 TV 시리즈화 권리가 팔리기도 했다. 2026년 6월 세 번째 장편소설 『룸 트리The Loom Tree』가 미국에서 출간 예정이다.
『우리, 메아리처럼』은 남극에서 유령 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엘사가, 어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의 의미와 집안 여자들에게 내려진 저주에 관한 진실을 좇으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이다. 신화와 과학 사이, 장르와 대륙을 넘나들며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한 여성에 대한, 독창적이고 우아한 소설이다.
역 : 임슬애
고려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레이첼 커스크의 『영광』과 『두 번째 장소』, 엘리너 데이비스의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니나 라쿠르의 『우리가 있던 자리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앤더스 프레드릭 스틴의 『우리의 정원에는 시가 자란다』를 번역하면서 내추럴 와인에 관해 직접 공부하며, 독자를 위한 「와인 용어 정리」와 「포도 품종 정리」뿐 아니라 본문에 나오는 모든 와인메이커를 일일이 찾아보고 그들의 와이너리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다.
<우리, 메아리처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