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자이자 신경생물학자. 텔아비브대학교 동물학과 및 신경과학대학원 교수로 신경생태학(Neuroecology)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박쥐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생태학과 신경과학이라는 생물학의 두 핵심 분야를 통합하여 ‘신경생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는 동물 행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감각 처리, 채집 행동, 사회적 의사소통, 공간 인지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특히 박쥐가 반향정위를 통해 세상을 감지하고 탐색하는 방식을 연구함으로써 뇌가 감각 정보를 통합하여 행동을 이끄는 원리를 밝히고자 한다.
그의 연구는 생물학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야생 박쥐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초소형 센서를 직접 개발했으며 이 장치는 위치, 초음파, 움직임, 심박수, 뇌파, 체온 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박쥐 새끼를 출생부터 성체가 될 때까지 추적하는 데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5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고 〈사이언스〉, 〈네이처 신경과학〉, 〈PNAS〉 등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2016년에 울프 재단에서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크릴상(Krill Prize)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블라바트닉 젊은과학자상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천재 박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