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국어교사로 살며 아이들과 말과 글을 함께 공부했다. 긴 시간 교실 안팎에서 사람을 만나고 삶을 들여다보는 동안, 무심코 스쳐 지나치던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삶에서 길어 올린 성찰을 글과 그림에 담아,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코끼리 다리를 닮은 나무》는 그 첫 번째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