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인. 194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학생회장 시절 ‘6·3 대일굴욕외교 반대 투쟁’을 주도하며 첫 옥고를 치르고 제적당했다. 이후 민주화 운동의 최전선에 섰으며, ‘김지하 양심선언’과 ‘YH 사건 보고서’ 배포, ‘YS 단식 투쟁 성명서’ 외신 공표 등으로 박정희·전두환 정권 아래서 총 네 차례 투옥되었다. 1970년 김영삼 의원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김영삼 총재 비서실장,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YS의 분신’이자 실무 사령탑으로서 2·12 총선 승리와 직선제 개헌 투쟁을 이끌었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는 두 차례 정무장관 역임, 집권당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문민 개혁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서울 서초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정치하는 동안 ‘상생의 정치’를 주창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문재인 정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정파를 넘어 남북 간 화해를 위해 일했다. 아울러 (사)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를 창립하는 등 750만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는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및 (사)민추협 공동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생 개혁적인 보수정치인으로 통합과 실용의 정치를 추구했다. 이제 치열했던 60년 역정의 기록을 다음 세대를 위해 세상에 내놓는다.
<그때 거기 김덕룡이 있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