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유몽인
조선조 중기의 문장가. 자는 응문應文이고 호는 어우於于, 간암艮庵, 묵호자默好子이다. 1589년(선조 22)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간.이조참판 등을 지냈다. 인조반정 때 역적으로 몰려 아들 '약' 과 함께 처형당했다가 1794년(정조 18년) 신원되었다. 시호는 의정義貞. 그의 문장은 제재와 구상이 독창적이고, 의경이 참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집으로 <어우집>이 있으며, 야담집 <어우야담>은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힌다.
지은이 최익현
1833에 태어났다. 조선 말기 애국지사로 호는 면암. 1855년 명경과에 급제, 승문원 부정자로 벼슬길에 오른 후 1870년에 승정원 동부승지를 지냈다. 1876년에는 '병자지부소'를 올려 강화도 조약을 반대하다가 흑산도로 유배되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망국의 조약에 참여한 박제순 등 5적의 처단을 주장했다. 1906년 윤4월에 전라북도 태인에서 궐기하여 8도 사민에게 포고문을 내고 항일투쟁을 호소하여 순창에서 의병을 이끌고 일본군과 관군을 상대로 싸우다가 체포되어 쓰시마로 유배되었다. 유배지에서 적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 하여 단식하다가 1906년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면암집> 40권, 속집 4권, 부록 4권이 있다.
옮긴이 허경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와 열상고전연구회 회장을 거쳐,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의 한시》 총서 외 주요저서로는 《조선위항문학사》, 《허균 평전》, 《허균 시 연구》, 《대전지역 누정문학연구》, 《성호학파의 좌장 소남 윤동규》,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기독교의 편린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연암 박지원 소설집》, 《매천야록》, 《서유견문》, 《삼국유사》, 《택리지》, 《허난설헌 시집》, 《주해 천자문》, 《정일당 강지덕 시집》, 《허난설헌전집》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전송열
오래전 대학원에서 송준호 선생님으로부터 처음으로 한국한시 강의를 듣다가 그 재미에 푹 빠진 이후로 지금까지 한시와 옛글에 대해 다양한 글을 쓰고 또 번역도 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나 확장을 넘어 ‘진짜 공부’를 해보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그것은 일찍이 공자가 “배운 것을 부단히 몸으로 익힌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니겠느냐?”(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말했던 것처럼 ‘학’(學)이 왜 ‘고’(苦)나 ‘공구’(工具)가 아니며, 또 단순한 ‘낙’(樂, 해피니스)이 아니라 저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넘치는 ‘열’(說, 조이)이 되어야 하는지를 진실로 한번 체득해 보고자 하는 그런 열망의 공부다. 모든 지식의 생명은 그것을 삶으로 재해석해내는 능력에 달렸다고 믿으며, 지식이 지식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통해 생명을 이끌어내고자 늘 고민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연세대에서 강의를 해 왔으며 현재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전기 한시사 연구』, 『옛사람들의 눈물』, 『옛 편지 낱말 사전』(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역주 방시한집』, 『사친』, 『경산일록(1-6)』(공역), 『김숭겸 시선』등이 있다.
<조선 선비의 산수기행>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