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서울 왕십리에서 태어났다. 가슴앓이를 심하게 하면서 사춘기를 보냈다. 등단 13년 만에 창작집[부치지 않은 편지]한 권을 냈으니 타고난 과작이다. 지금도 문장 하나 완성하는 일을 태산처럼 여긴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두께가 아니라는, 어느 시인의 시구를 좋아한다. 만일 내가 열일곱 살이 다시 된다면 그럴 수 있다면, 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다시 그 나이가 될 수 없기에 그런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청소년평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