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정외과를 나와 중앙대학교 문학예술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단편 「미오의 나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성실한 취재를 통한 자료적 가치가 돋보여 ‘한국문학에서 최소한 확보해야 할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201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소설집 『절정』 『태풍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등이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014년 초, 연희창작촌에 머무는 동안 탈북자들을 취재하며 소설의 얼개를 고민하고, 여름의 초입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가을에는, 중국 톈진에서 열린 빈하이 국제작가레지던스에서도 이 소설을 쓰고 있었으니 난민처럼 돌아다니면서 쓴 작품이다.”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