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원석
광주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에 서문화이론 전공으로 박사논문 작업 중에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자기계발서를 읽기 시작했다. 집에 자기계발 서적이나 강연 테이프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가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을 추천하셨던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사회적 안전망이 두터웠던 그 시절에는 나름으로 의미 있는 배움의 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각자도생(self-help)을 강요하는 시대에 들어선 후로는 자기계발서의 효용성에 의문을 가지고 읽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하면서 자기계발서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언어화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기계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의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라는 확신 때문이지만, 자기계발서에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이기도 하다.
<거대한 사기극>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