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희
공모전에서의 가작 당선이후
열의를 가지고 원고 작업을 하던 몇 년간이
나 자신을 위해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처음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능력이 있다며 스스로 자만했었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쳐 버린 후에야,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
하여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 그리고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함께 하고자, 아내이자 엄마의 자리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할 그 때에, 나는 다시금 ‘고영희’로 돌아오지 않을까...
출간작: [내사랑 컴맨], [야누스의 미소], [몽연], [늑대둘 여우하나], [영화처럼], [사랑의 수채화]
<늑대 둘 여우 하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