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프란치스코 교황(Papa Francesco)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로,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화공학을 공부했으나 사제직을 선택하여 신학교에 들어갔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73년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으로 뽑혀 6년 동안 봉사하였고, 1986년 독일로 건너가 박사 학위 공부를 이어갔다. 귀국 후 수도회 장상들은 그를 코르도바의 고해 사제와 영성 지도자로 임명하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2년 그를 보좌주교로 임명했고,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가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프란치스코라 명명했다. 소박함과 겸손함, 비참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수자에 대한 관심으로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다. 2014년 《포천》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정했다. 2014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한 바 있다.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Fabio Marchese Ragona)
이탈리아 주요 민영 방송사인 메디아셋의 바티칸 전문 기자다. 매주 일요일 종합 뉴스 채널인 TgCom24에서 종교 코너인 <스탄제 바티카네(Stanze Vaticane, 바티칸 방)>을 진행하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과 베네딕토 16세의 선출을 비롯해 가톨릭교회의 큰 행사들을 취재했으며, 이후 바티칸 스캔들,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한 콘클라베 등을 보도했다. 2021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인터뷰는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어 550만 명이 시청했다.
옮긴이
염철호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로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석사를 받고, 부산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 『바오로 서간』 『배워봅시다 성경 언어』 『가톨릭 신학을 소개합니다』 『최고의 성지 안내자 신약 성경 2』 『이스라엘 역사와 성경』이 있고, 역서로 『최고의 성지 안내자 신약성경』, 『우리 선조들이 전해준 이야기: 구약성경의 설화 분석 입문』 『성경 읽는 재미: 설화 분석 입문』 『신약성경 연구 방법론』 『자비 가득한 집』 『편지를 쓴 바오로』 『진리 생명 해설 성경』 『마르코가 전하는 기쁜 소식』 『마르코 복음서: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19』가 있다. 2024년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나의 인생>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