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로드리고 세희
영화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는 촬영감독. 하지만 늘 다 때려치우고 여행 떠나는 생각에 사로잡혀 산다. 대학교를 자퇴한 이후로 줄곧 여행과 밥벌이 사이를 오가며 1,000일 이상을 해외에서 떠돌았다. 외교통상부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예멘과 시리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그의 집이고 고향이었다. 사진 찍고 글 쓸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왕의 남자> <우아한 세계> <사랑비>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촬영팀으로 일했다. 2010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 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2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반달곰>과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해운대 소녀>를 촬영했다. 『빅이슈』에 사진과 글을 연재하며 재능기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나는 평생 여행하며 살고 싶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