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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현

    김경현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대학원 박사
  • 경력 캘리포니아대학교 동아시아 어문학과 교수

2016.0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김경현은 한 곳에서 오래 정착했던 기억이 없다. 건설업에 종사한 아버지를 따라 열 살 때부터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아홉 살에 마당극을 읊을 만큼 신통한 아이였다가 갑자기 생소한 문화권에 놓이니 벙어리에 귀머거리가 됐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등학교는 매사추세츠 주의 전통 있는 사립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몬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다시 문학을 사랑하게 됐다. 인터넷은 물론 국제전화도 어렵던 시절 내내 한국 소설을 읽으며 마음의 고향을 찾았다. 그 다음에는 미국 동쪽 끝의 매사추세츠를 벗어나 중서부에서도 가운데에 있는 오하이오 주 오벌린에서 학사를 했다.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배출된 오벌린에서 공부하며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문학을 하는 일에 한계를 절감하던 중, 평론에서는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이어 멀리 서부 끝, 엘에이에 있는 남가주대(USC) 영화대학원으로 진학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27살 때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의 동아시아 어문학과 교수가 되었다. 한국 대중문화, 특히 영화와 두 번째 사랑에 빠졌고 다수의 한국 영화인이나 문학인들을 어바인으로 초청해 미국 학계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데 앞장서 왔다. 씨네21, 문학동네, 당대비평 등에서 꾸준히 비평을 한국어로 기고해왔다. 한편 비평에 그치지 않고 장편영화 「두 번째 사랑」(2007)과 「하녀」 (2010) 등의 작품의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또 「하녀」(1960)를 복원하기 위해 마틴 스콜세지를 직접 만나 설득하기도 했다. 김경헌 작가는 두 가지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고, 소설과 영화의 내러티브에 몰두하면서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성찰의 결과물로 이 책 『잃어버린 G』를 써냈다.

<잃어버린 G를 찾아서>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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