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기연
카피라이터이다. 하지만 캘리그라피 작업도 하고, 때로 사진을 찍어 전시를 하거나, 직접 디자인을 하는 아트 디렉터이기도 하다. 그는 존재하는 것이 모두 제각각인 듯 보이지만 결국 언젠가는 한 자리로 모여 소통한다고 믿는다. 오디오와 음악을 사랑하는 그가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떠오르는 삶의 속살을 슬며시 드러내어 말할 수밖에 없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기연은 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에 드리워진 내면의 풍경을 조용히 응시하고자 한다.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