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보(杜甫, 712-770) :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자는 자미(子美). 양양(襄陽) 지방 출신으로 과거에 응시했으나 실패하고 40대인 천보(天寶) 14년(755년)에야 비로소 벼슬길에 오르게 된다. 안록산의 난 당시 장안에서 반군에게 잡혔다가 탈출, 숙종(肅宗)의 진영에 합류하여 좌습유(左拾遺)가 된다. 검교공부원 외랑(檢校工部員 外郞)이 된다. 이후 중국의 서북 지역을 유랑하다가 결국 병사했다. 이 백과 함께 중국 최대의 시인으로 꼽힌다.
이 백(李白, 701-762) : 중국 당나라의 시인.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靑蓮). 어린 시절을 촉(蜀) 땅에서 보내고 25-26세 무렵부터 호북 지방을 중심으로 각지를 유랑하기 시작했다. 42세에 장안으로 나와 현종(玄宗)을 섬기다가 궁정시인의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다시 유랑 생활에 들어갔다. 안록산의 난 당시 반란군으로 몰려 투옥됐다가 사면됐고 양자강 유역에서 생활하던 중 사망했다. 두보와 함께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두보 / 이백 시집>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