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전수찬
1968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지만 그 방면으로 아는 게 없다. 졸업 후 육 년 동안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했지만 그 방면으로도 아는 게 없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게 세상에 필요한지조차 의문스럽게 생각한다. 딱 한 번, 그나마 쓸 만한 짓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아내와 같이 60년대 록음악을 틀어주는 술집을 운영한 일이다. 그때,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결국 세상에 쓸모라고는 없는 녀석이라 생각할 무렵, 소설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삶은 창작으로 충실히 메워가려 한다.
<어느덧 일주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