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섬, 제주 우도에서 태어났다.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부터 글을 쓰며 지내고 있다. 부산, 울산, 서울을 거쳐 지금은 천안에 산다. 유채꽃은 왜 피었을까? 나는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왔을까?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일을 한다. 노랑나비를 숨겨 주려 피었을 거야. 유채꽃의 소명을 생각한다. 또한 나의 소명을 생각한다. 글 쓰는 일, 그 소명을 잘 받들고 있을까.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는 내가 이 일만은 잘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간절함으로 인해 허락된 소명이길 빈다.
그동안 청소년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 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쳐 준 프러포즈』, 동시집 『달님도 인터넷해요?』, 『네 잎 클로버 찾기』, 『동시는 똑똑해』, 『예의 바른 딸기』를, 동화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한글 탐정 기필코』 등을 냈다. 푸른문학상, 서덕출문학상을 받았다.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