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상?
'성별 여자, 직업 작가 지망생?
거주지 보은 어디매쯤의 생태공동체, 미혼, 특이사항으로 얼마 전 수술을 받았음...'등이다.
나는 이렇게 단 한 줄로 가볍게 표기되어진다. 그러나 이것이 나의 전부는 아니다. 현재 지구에서의 나를 표식하여주는 몇 가지 지표일 뿐.
그럼 '나는 누구인가?' 그것이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다.
어찌 보면 쉬운 이 질문에 나는 지난 35년간 답을 찾아왔다. 이제 그 답을 만날 시간이 임박한 듯 하다. 글을 쓰는 작업을 통해 그것과 더욱 선명하게 만나고 있으니 말이다. 엮은이로 함께 참여하게 된 이 책에서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있다. 그것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순신과 세종대왕에게서.
이 땅의 어떤 아이돌보다도 강한 매력으로 우리를 잡아끄는 우리 안의 두 영웅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만나기를 가슴 콩딱대며 기다리고 있다.
<새 시대 창조의 리더 세종>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