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리스-카를 위스망스 (Joris-Karl Huysmans)
1848~1907. 본명은 Charles-Marie-Georges Huysmans. 19세기 프랑스의 작가. 합리주의 세계관이 무너지고 상징적이며 초월적인 세계로의 지향이 두드러지던 19세기 말의 경향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프랑스인 어머니와 네덜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20세에 내무부에 들어가 32년간 일했고, 주로 근무 시간 중 메모지에 소설을 썼다. 초기에는 에밀 졸라 등의 동시대 자연주의 소설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마르트, 어느 창녀의 이야기Marthe, histoire d''une fille』(1876), 『바타르 자매Les Soeurs Vatard』(1879)와 프랑스-프러시아 전쟁에서 겪은 실제 경험에 기초한 『배낭을 메고Sac au dos』(1880)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884년 『거꾸로A rebours』를 출간하면서 위스망스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형성되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한다. 이후 『피항지에서En Rade』(1886), 『어떤 이들Certains』(1889) 등과 자연주의를 비판하고 초자연주의 이론을 주장한 『저 아래로』(1891)를 출간한다. 1899년 리귀제에 정착하며 아카데미 공쿠르의 첫 회합을 주재하고 초대회장이 된다. 죽기 1년 전 그토록 큰 영향을 받았던 에밀 졸...라의 소설 『루르드Lourdes』(1906)에 맞서 기적과 치유의 신비를 옹호하려는 의도 아래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씌어진 『루르드의 군중들Foules de Lourdes』을 출간한다. 생애 두 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였다.
<거꾸로>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