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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포터

    베아트릭스 포터 프로필

  • 국적 영국
  • 출생-사망 1866년 7월 28일 - 1943년 12월 22일

2014.1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 Beatrix Potter)
동물을 사랑하고 문학을 즐겼던 베아트릭스는 ‘벤저민’과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를 키우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감각을 키웠다. 이 ‘피터’를 데리고 여행하던 중에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 노엘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는 그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가 바로 『피터 래빗 이야기』다.
한편 식물을 사랑했던 베아트릭스는 왕립식물원에서 버섯을 연구했는데, 그녀의 논문은 당시 여성은 금지되었던 ‘영국린네협회’에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는 걸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좌절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던 『피터 래빗 이야기』(1902)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피터 래빗’은 상표 등록이 된 문학 캐릭터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인공이 된다.
이 과정에서 베아트릭스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해 주는 편집자와 사랑에 빠진다. 아직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빅토리아 시대에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힘겹게 맺은 인연이었으나, 약혼자가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는다. 그러나 베아트릭스는 또다시 일어선다.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레이크디스트릭트로 들어가 농부가 되더니, 이번에는 무분별한 개발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한다. 베아트릭스는 인세 수입을 모아 농장들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사십 대 후반에 이 외로운 투쟁을 도왔던 지방 변호사 윌리엄 힐리스와 결혼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녀가 땅을 기증한 ‘내셔널트러스트’는 세계적인 기구로 성장할 수 있었다. 『피터 래빗 전집』은 이처럼 삶 자체가 아름다운 투쟁이었던 작가의 ‘용기와 위로’가 깃든 영원한 고전이다.

역자 - 황소연
말 수집가,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찰스 부코스키의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등을 옮겼다.

<피터 래빗 전집> 저자 소개

베아트릭스 포터 작품 총 13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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