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베이다
10대.
아주 평범했다. 그렇게 평범할 수가 없다. 겉으로는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반항아’ 만화책과 사회과학 관련 서적을 교과서 삼아 다녔다.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고 눈을 희번덕거리며 다녔던 시절.
20대.
무조건 앞으로만 달려 나간 시절. ‘남보다 나아야 한다.’ ‘최소한 비슷해야 한다.’를 모토로 삼고 열심히 공부하고, 먹고, 자고, 여행을 다니며 살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는 몰랐던 터에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심한 사춘기를 앓았다. 24세에 명상을 시작했고, 20대 후반 과감히 사표를 내고 글쓰기에 돌입. “수필”로 등단했다.
30대
등단한다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꼴에 배운 건 많아서 세상 돌아가는 것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었다. 함께 명상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조직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취지는 좋으나 초보자들이라 매일매일 좌충우돌의 삶을 살고 있다. 공동체 마을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 새로운 것을, 특이한 것을, 마이너 적인 것에 호기심 가득한 사람들로부터 차츰 지지를 얻어나가고 있다.
<작은 신들의 인공별 보고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