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키스 로Kieth Lowe(1970~)
맨체스터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역사 관련 출판에 12년을 종사한 뒤 소설가이자 대중 교양 역사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권 8개 언어를 구사하는 다중언어 능력자로 TV와 라디오에 정기적으로 출현해 강의하면서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세계 대전과 전후사에 대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월스트리트저널』 『엘빠이스』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한다. 언론·출판인 출신의 역사가이기에 글을 쉽게 쓰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작인 『야만 대륙Savage Continent』은 『선데이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의 ‘올해의 책’(2012)에 선정됐다. 영어권 걸작 역사 논픽션에 수여하는 펜 헤셀-틸먼상 및 이탈리아 내셔널 체라스코 역사상을 수상했다. 체코에서는 12부작 라디오 시리즈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의 각색 저본으로 사용됐다. 독일, 포르투갈,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체코, 그리스, 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중국, 타이완, 일본 등 22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밖에 소설 『터널 비전』, 연합국의 함부르크 폭격으로 발생한 1943년 대화재를 다룬 『인페르노: 1943년 함부르크 대재앙』, 제2차 세계대전의 장기지속적 여파를 다뤄 역사작가협회 논픽션 크라운상 최종 후보에 오른 『공포와 자유: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전쟁기념물의 이념적 역할을 파헤쳐 『타임스』 『선데이타임스』 『스펙테이터』 등의 ‘올해의 책’에 선정된 『역사의 포로들: 제2차 세계대전 기념물들은 인류 역사와 우리 자신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북런던에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노만수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기자를 하다가 동아시아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에서 수학한 후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과학기술대학과 베이징대학에서 공부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창작과 번역·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학 시절 연작시 「중세의 가을」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옮긴 책으로 『논어와 주판』 『사마천 사기』 『정조의 사기영선』 『헤이안 일본』 『언지록』 『섬』 『쟁경』 『장제스 평전』 『산을 오르는 마음』 등이 있다.
<야만 대륙>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