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하인리히 호프만 (Heinrich Hoffmann)
1844년 호프만은 세 살짜리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림책을 사러 돌아다니다가 마땅한 것을 찾을 수 없어 자신이 직접 만들기로 했다. 강한 훈계 투의 당시 책들은 이치에 맞지 않거나 아주 공격적이었다. 그는 어린이책이 "너무 계몽적이고 이성적이며 아이답지 않고 솔직하지 않고 지루하며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평했다.
그는 아이들이 글보다 그림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림으로 다가갔다. 과장이 심하고 우스꽝스러우며 실제 모습과는 상관없는 그의 그림은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게 했다. 그의 책은 두꺼운 종이와 느슨한 제본으로 쉽게 넘길 수 있게 만들었고 함부로 해도 잘 찢어지지 않았다. 초판 1,500부는 몇 주만에 동이 났고 이후 2,5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더벅머리 페터 Der Struwwelpeter (독일 문학 BEST 작품 원서 읽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