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백운
[직지]를 초록한 백운경한(白雲景閑, 1299~1374) 스님은 고려시대 고승으로서, 휘가 '경한'이고 호는 '백운'이다. 전라도 고부 출신으로 동진 출가를 해서 일찍 승과에 합격한 분이다. 한학 공부도 많이 하신 백운 화상은 당시 6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절강에 들어가 평생 수행하신 것을 인가받기 위해서 임제종(臨濟宗) 18대 손인 원나라 석옥청공(石屋淸珙) 선사를 찾아갔다. 백운 화상은 석옥 선사로부터 선문답을 통해 인가를 받고 [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을 받아 국내에 들어와 제자들의 참선교재로 초록(抄錄; 베껴서 기록함)해 사용했던 것을, 그 후 흥덕사지에서 제자들이 금속활자로 다시 제작을 한 것이다.
역자 - 덕산
1982년 출가 득도(得度)한 덕산 스님은 85년부터 염불수행을 시작했다. 92년 청화(1924~2003) 스님으로부터 염불선을 배운 스님은 92년 8월부터 3,000일 용맹정진에 들어가 99년 10월, 오매일여를 이룬 후 자성미타(自性彌陀)를 확인했다. 염불선으로 공(空)을 체험, 청화 스님 이후 차세대 염불선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님은 충북 청원 혜은사(043-297-5115)를 중수해 염불선 전문수행도량으로 가꾸고 있다.
<영원한 행복의 길, 직지심경>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