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네티즌을 통하여 대중화시킨 독특한 작가 심승현은 1971년 강릉에서 태어나 한경대학교 식물학을 전공했다.
그의 책 ‘파페포포…’ 시리지는 일기장과 같이 개인적이며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바로 이런 강점 때문에 믾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웹툰', '에세이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2003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심승현 작가의 일기장과 같은 카툰 에세이는 그 탄생배경에서부터 내용까지 기존의 만화와는 조금 다른 삶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가 처음 파페포포를 그렸을 때, 그는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애니메이션 회사를 다니면서 만화에 대한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그렇지만 외주와 하청으로 그가 좇았던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은 그리 밝지 못했고, 주경야독으로 꿈만을 좇아온 그의 삶도 회의감으로 휩싸였다. 그는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직장을 그만둔 뒤 틈틈이 작업한 원고를 모아 2001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우수문화콘텐츠에 ‘파페포포…’를 응모해 당선되었고 인터넷 다음카페를 거쳐 단행본 ‘대박’에 이르게 된다.
<파페포포 레인보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