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지은이 _ 허미숙
나는 한의사다. 한의과 대학생 때 인지행동치료를 직접 경험한 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섭식장애와 비만을 치료하고 있다. 한의원을 운영하던 중 자신이 섭식장애인지도 모른 채 다이어트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 때문에 섭식장애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고자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 커뮤니티에 섭식장애 칼럼을 올리게 되었고, 지금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섭식장애 환자다. 나에게 섭식장애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소명과도 같은 운명이다. 학생 때만 해도 섭식장애 환자를 치료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치료를 하면서 생각과 감정만 바꾸어도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을 곁에서 보며 나 또한 매일 성장하고 있다. 오늘도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소유’보다는 ‘존재’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왜 나는 늘 먹는 것이 두려운 걸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