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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지뢰

2017.09.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핵지뢰

『라 만차의 전사』는 연재 초기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연재 사이트에서는 물론이고, 서브컬쳐 사이트 어디서든 거론될 만큼 유명세를 탔다.
유명세의 시작은 바로 설정이었다. TRPG의 룰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차용한 설정은 모든 RPG의 시초인 TRPG가 소수만의 문화로 축소된 지금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유명세를 유지시켜 준 것은 작가로서의 역량이었다. 현실이 TRPG의 시스템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는 이 지나치게 독창적인 설정을, 작가는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은커녕 오히려 장난감을 손에 쥔 어린아이가 된 양 가볍고 자유롭게 활용하며 전개시켜 나갔다.

총, 칼, 던전, TRPG 등 작가의 관심사가 모두 녹아 있는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그냥 손 가는 대로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연재를 시작한 후에 받은 열광적인 지지와 성원은 작가로서도 뜻밖이었다고 하나, 이는 작가가 추구하는 개인적인 재미와 독자가 희망하는 재미가 일치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국내 작가의 소설 중 TRPG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은 이제까지 전무했다. TRPG 시스템을 기반으로 쓴 작품이라도 독자의 눈에 보이는 것은 '판타지 소설'일 뿐이었다. 유명 판타지 소설의 상당수가 TRPG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TRPG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다.
『라 만차의 전사』는 TRPG 시스템을 세계관에 차용함으로써 다른 판타지 소설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걷고 있으며, 따라서 다른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줌과 동시에 TRPG를 넘어 RPG 전반에 대한 관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라 만차의 전사>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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