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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2015.01.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불현듯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지 몰라 아침이면 노란색 가방을 무겁게 부린다. 고전을 좋아하지만 이동하며 그것을 펼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가벼운 이사카 코타로의 책은 손에 들고, 읽지 못한 책 몇 권과 이상운의 샛노란 책은 가방에 담는다. 읽지 못할 게 뻔한데도 네댓 권의 책을 챙기는 이유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 배터리를 가득 채운 오래된 카메라 두 대와 이름 모를 앨범 몇 개까지 챙기고 나면 준비가 끝난다. 거실 한 편에서 군영하는 카디널테트라 무리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설 차례다. 그는 오늘도 민트색 루시를 타고 누군가의 일상 속으로 들어선다.”


한국과 콜롬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글을 쓴다. 친구 봄과 인도를 다녀와 소규모 출판물 <봄눈, 인도>를 기획했고, 서울, 대전, 부산 등지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모놀로규닷컴이라는 독백 공간을 통해 일상을 여행하고 있다.

▪ 홈페이지 leehangyu.com
▪ 블로그 monologyu.com
▪ 인스타그램 @monologyu

<개정판 | 하루 여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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