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윌리엄 모리스 | William Morris
영국의 작가이자 건축가이다. 1834년 런던 월섬스토에서 증권 중개업자의 셋째로 태어났으며, 1848년 말버러에 입학했다가 교내 폭동으로 1851년 퇴학을 당하고 성직자가 되기 위해 1853년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옥스퍼드에서 화가 번 존스를 만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게 되었고 특히, 노동의 가치를 찬양하는 러스킨의 예술론에 심취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859년까지 회화공부를 했으며 이후 건축 디자인 회사를 운영했다.
정치 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1883년에 사회주의 정치단체 ‘민주연맹’에 가입하여 보통선거권 실현, 은행 철도 토지의 국유화, 1일 8시간 노동시간제 확립 등을 주장했다. 1891년에는 켈름스코트 출판사를 설립하여 아름다운 책 53종 66권을 만들었으며 책 표지도 직접 디자인했다. 1896년에 만든 『초서 작품집』은 더우즈 공방의 『성서』, 아센덴 공방의 『돈키호테』와 더불어 세계 3대 아름다운 인쇄본 중 하나로 꼽힌다.
중세 작품에 큰 영향을 받은 모리스는 『기니비어와 시인들의 변호』 , 『존 볼의 꿈』 , 『세상 끝의 우물』과 같은 자신의 작품으로 현대 판타지 장르가 자리 잡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늑대의 집』, 『산의 기원』, 『세상 저편의 숲』은 현재 판타지 작가로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는 J. R. R. 톨킨과 C. S. 루이스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모리스는 1896년 10월 지병인 중풍으로 사망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세상 끝의 우물』, 『지상의 낙원』, 『제이슨의 생애와 죽음』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 김하나
법학을 전공했으나 이야기에 더 큰 매력을 느껴 문학에 발을 들였다. 출판번역그룹 섬돌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최후의 인간』, 『셜록 홈즈의 귀환』이 있다.
<세상 끝의 우물>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