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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글라우저 Friedrich Glauser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프로필

  • 국적 스위스
  • 출생-사망 1896년 2월 4일 - 1938년 12월
  • 학력 취리히대학교

2015.0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프리드리히 글라우저(Friedrich Glauser)는 1896년 2월 4일 스위스 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과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취리히 대학에 진학해서는 후고 발, 트리스탄 차라 등과 함께 다다이스트로 활동했다.
어릴 때부터 이어진 아버지와의 불화에 서서히 정신이 피폐해진 작가는 폐결핵을 앓던 중 복용한 모르핀에 중독, 정신 병원 입·퇴원과 자살 시도를 거듭했다. 이렇게 방황하는 와중에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 외인부대에서 몇 년을 보냈다. 그 밖에도 접시 닦이, 광부, 정원사 보조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던 중 한 여성을 만나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작가는 ‘슈투더’ 시리즈로 화려하게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1938년 12월 마흔두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그것도 결혼식 전날 뇌출혈로 사망했다.
프리드리히 글라우저는 영어권에 비해 다소 출발이 늦은 독일어권 미스터리의 수준을 끌어올린, 그야말로 독일어권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이다. 독일 미스터리 작가 협회는 최고의 독일어권 미스터리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을 작가의 이름을 따 ‘글라우저 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슈투더’ 시리즈는 1936년 『형사 슈투더』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오 년에 걸쳐 다섯 권이 출간됐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출간 당시 사회 비판 소설로 주목받았다. 시리즈가 채 완간되지도 않은 1939년부터 2001년까지 스위스, 독일 등에서 여덟 차례나 영화로 제작되는 등, 발표된 지 팔십여 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작품에 대한 연구가 끊이지 않으며, 스위스의 국민 문학이자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광기의 왕국>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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