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1828년 8월 러시아 남부 야스나야 뽈랴나 영지에서 귀족가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6세 때 까잔 대학에 입학했으나 삼년 만에 중퇴하고, 1851년 형과 함께 깝까스로 가서 자원입대했다. 이 당시에 '자전적 삼부작'(1852~56)과 '쎄바스또뽈 연작'(1855~56)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농민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똘스또이는 1859년 농민학교를 세웠다. 1862년 쏘피야 안드레예브나 베르스와 결혼한 후, 대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까레니나](1877)를 차례로 발표하며 명성을 얻었다. 사십대 후반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 문제에 천착하면서 작품세계의 분수령이 되는 [참회록](1879)을 내놓았고, 정치, 사회, 종교, 사상적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저술하고 활동했다. 종교 문제로 러시아 정교회에서 파문당하고 러시아 정부와도 문제가 있었으나,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이처 쏘나타](1889)를 통해 깊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말년까지도 [예술론](1898)과 [부활](1899)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자신의 신념과 삶 사이의 괴리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있던 똘스또이는 집을 떠난 지 열흘 만에 작은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언에 따라 야스나야 뽈랴나 자까스 숲에 영면했다.
역자 - 김근식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통역대학원, 미국 몬터레이 통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대학교 교무처장, 학생처장, 학장을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백치]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도스또예프스끼 창작론] 등이 있으며, 러시아어로 번역한 [천둥소리]가 있다.
역자 - 고산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비교문화학과 졸업. 소설 [청계천]으로 [자유문학] 등단. 1956년~현재 동서문화사 발행인. 1977~87년 동인문학상운영위집행위원장. 1996년 [한국세계대백과사전 전31권] 편찬주간발행. 한국출판문화상수상. 한국출판학술상수상. 지은책에 [청계천 사람들], [불굴의 혼·박정희],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愛國作法, 新文館 崔南善, 講談社 野間淸治], [망석중이들 잠꼬대], [청년들아 야망을 가져라!], [高山 大三國志], [불과 얼음·장진호 혹한 17일] 등이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