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어머니 홍영녀
1916년 강화군 하점면에서 칠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19세에 결혼하여 개성, 문산, 마석, 가평, 춘천 등에서 살았고 슬하에 2남 4녀를 두었다. 58세에 남편과 사별한 후 어려운 가계를 꾸려가며 육남매를 키웠다. 70세가 다 되어 독학으로 한글을 깨쳤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무렵, 그 글들을 우연히 발견한 자녀들이 팔순 기념으로 그간 써온 글들을 엮어 1995년 11월 《가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펴냈다. 고난과 고독의 삶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으로 전해졌고, 이를 계기로 2005년 11월 KBS <인간극장> ‘그 가을의 뜨락’ 편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더욱 알려졌다. 2011년 3월, 9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저자 - 딸 황안나(본명:황경화)
홍영녀의 맏딸로, 1940년 개성에서 태어났다. 춘천사범학교 졸업 후 40년간 교단생활을 해오다 돌연 사표를 내고 도보여행가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의 산을 시작으로 몽골, 바이칼,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네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길 등을 여행했고, 2004년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도보로 완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야후 파워블로거, ‘은퇴 후의 바람직한 삶’을 주제로 한 인기 강사, KBS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KBS TV <언제나 청춘> 고정 출연, 월간 <사과나무> <큰 글씨 좋은 생각> 정기기고 등 뉴실버세대의 대표 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안나의 즐거운 인생 비법》이 있다.
<엄마 나 또 올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