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구민재를 지칭하는 이름은 몇 가지가 존재한다.
그는 신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제법 많은 작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시공천마』로 그가 전작에서 보여 준 독특함이야말로 작가 구민재를 지칭하는 단어일 것이다. 그런 작가가 천편일률적인 레이드물의 홍수 속에서 찾아낸 해답은 치열한 생존 현장에서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해 낸 하나의 이야기였다.
『정글러』, 그의 이번 작품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다양한 군상을 통해 우리는 고단한 현실과 마주하며 또 다른 희망에 박수를 보낸다.
마치 갈증을 한 번에 날려 버린, 맥주를 마신 후의 느낌처럼.
끝으로 작가가 전하는 말을 남기며 마칠까 한다.
읽는다는 것은 일탈이다.
쓰는 것은 중독이다.
끝까지 치밀어야, 살 수 있다.
<정글러> 저자 소개